- 프라모델 도색 초보 입문편 - 1장 도색및 도색용품[18]
- jhomine
- [211.xxx.xxx.xxx]
- 12.12.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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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찾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서 짱공유에 도색 입문자를 위한
미천한 자료를 올립니다.. 참고하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 도색및 도색전 준비 용품
◎ 도료(구분1) - 래커와 에나멜
- 프라모델 도색에 사용하는 유성도료(물감)은 크게 두가지를 사용하는데요
안료를 녹이는 화학약품에 따라 래커(아세톤)와 에나멜(석유)로 구부합니다.
사용 도료는 어떤것을 쓰셔도 무방하나 희석제를 구분해서, ‘래커는 래커신너’를
에나멜은 ‘에나멜 신너’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주 : 1. 래커는 보통 ‘라카’ 또는 ‘락카’ 라고 많이들 부르지만 정확히는 ‘래커’가
맞는 표기입니다. 또한 ‘캔스프레이 래커’를 보통 래커로 알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래커는 도료의 한종류이지 캔스프레이를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2. 아래의 사진에 왼쪽은 주로 에나멜 용기 이며 오른쪽은 라카 용기입니다.
래커[ lacquer ]
도료의 하나. 니트로셀룰로스 따위의 유도체를 용제로 하고 수지나 가소제·안료 따위를 가하여 만듬. 래커의 주요 성분이 니트로셀룰로오스란 뜻은 래커의 조성에 니트로셀룰로오스가 양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래커의 특성이 주로 니트로셀룰로오스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뜻임. 질산·초산·벤질섬유소등의 유도체를 휘발성 용제에 녹여 수지·가소제(可塑劑)·연화제(軟化劑)등을 가하여 만듬. 질산 섬유소를 쓴 것이 대표적이고, 안료를 가하여 조합한 것이「 래커 에나멜」이고, 가하지 않은 것이「 클리어 래커」(투명래커)인데, 보통「 래커」라면 후자를 말함. 건조가 빠르고, 도막이 견고하며, 광택이 좋고, 연마가 용이하며, 불점착성, 내마멸성·내수성·내유성·내후성 등이 강한 고급 도료임. 용도에 따라 금속용·목부용·외부용·솔칠용 등이 있다.
에나멜[ enamel ]
도료의 일종. 에나멜 페인트(enamel paint[영])라고도 한다. 기름와니스(수지와 건성유를 가열, 융합하여 건조제를 첨가하고 석유계 용제로 희석한 와니스)에 안료를 넣어서 섞은 것. 유성페인트에 비하여 건조가 빠르고 도막(塗膜)은 더욱 평활하고 광택이 풍부하다
-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 도료(구분2) - 광택의 유/무
-도료는 프라모델을 도색 표현 하는 방법에 따라
유광및 무광 도료와 중간 단계인 반광 도료를 사용합니다.
※ 주 : 일반적으로 도료제품은 국산제품이 드물기 때문에 (아카데미과학에서는 국산 도료가 나옵니다.)
유광도료는 (Gloss) 무광 도료는 (Flat) 반광 도료는 (Semi-gloss)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 도장공구
a.에어 브러쉬와 캔스프레이
- 캔스프레이
일반적으로 도장 공구 없이 간편하게 도색을 할 때 사용을 합니다만
색상표현의 한계가 있으며 내용물의 양에 대한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 에어브러쉬및 콤프레셔(compressor)
도장공구로서 공기압축 콤프레셔와 에어브러쉬는 세트로 사용을 합니다.
에어브러쉬와 콤프레셔가 꼭 전문가만을 위한 장비는 아닙니다.
만약 프라모델 도색을 취미생활로 자주 하게 된다면 꼭 필요한 도구이며
자유로운 색상 표현과 깨끗한 표면 처리를 위해서는 초보 모델러라도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관리 또한 쉽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입문자용 저가 콤프레셔와 에어브러쉬 세트도 판매를
하며 저가라도 관리만 철저히 해주신다면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 : 위의 두가지만 가지고 모든 도색장비가 갖춰지는게 아니라 스프레이 부스,
건조대 및 건조집게(악어클립)등 많은 보조 공구들이 필요한 장비입니다.
다만 필수 요소는 아니며 자세한 내용은 도색과정에 기록하겠습니다.
............욕심을 부리면 위의 사진외에도 수만은 장비가 들어가나... 너무 많은 욕심은..
막대한 금전이 들어가는 상황 ㅠ.ㅠ
b.붓 도장및 마커,먹선펜
- 붓 도장붓도장은 넓은 면적을 칠할 때 쓰이기보다는 (테크닉이 좋은분들은 붓 도장만으로
도색을 하시기도 합니다) 아주 세밀한 부분이나 작은 면적을 도장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 마커및 먹선펜
마커는 붓 도장처럼 적은 면적을 도색할 때 사용을 하는 일종의 펜 형태의 도장 공구입니다.
사용이 붓 도장보다는 간단하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하기는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먹선펜 역시 마커의 한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 마감제
- 도색이 완료된후 도장을 보호하거나 표면의 질감을 바꾸기 위해서 마감제를 사용하는데
마감제 역시 캔 스프레이 마감제와 희석시켜서 에어브러쉬로 사용하는 도료형 마감제가
있습니다. 또한 마감제 역시 원하는 질감 표현에 따라 무광,반광,유광 마감제가 있습니다.
◎ 서페이서및 퍼티
- 서페이서 : 도색전 도색면에 도료가 잘 흡착 되도록 해주거나 도색표면의 상처나 얕은 홈
따위를 매꿔 줄때 사용합니다. 또한 도색변경을 할때 (빨강을 파랑으로 변경등)
서페이서를 뿌려주면 더욱 원활한 동일색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서페이서 역시 캔스프레이형과 병형 2가지가 있으며 색상도 회색이 주를 이루지만
간혹 흰색 서페이서역시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도 합니다.
(흰색 서페이서같은경우 도색시 색상표현이 쉽게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퍼티 : 서페이서와 마찬가지로 상처나 얕은 홈을 매울때 사용합니다
또한 퍼티의 타입에 따라 개조시 대량의 홈을 매우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만
※주 : 두가지 퍼티는 다른 종류입니다. 반드시 상처(스크레치)용 퍼티와 개조용 퍼티를 구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퍼티와 서페이서를 적용한 예)
위의 사진에서 회색부분이 서페이서를 뿌린 부분이며 노란색 부분이 퍼티를 이용해서 구멍을 매꾼후사포로 다듬은 실제 적용 예입니다. 아래사진은 이후 도색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주 : 서페이서는 (위의 사진참조) 가운데 적힌 숫자에 맞게 사포도 사용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서페이서 "1000"번을 사용하면 사포역시 "1000번"을 사용해 다듬는게 좋습니다.
◎ 기타
- 정말 모델 하나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수천가지의 방법이 있으며 그에 따라 필요한 공구또한
수백가지에 이릅니다. 모델표현및 도색은 '정도(正道)'란 없으며 각자 스타일및 솜씨에 따라
자류롭게 표현하시면 됩니다. 그에따른 부수적인 공구들을 일부 나열해보겠습니다.
a.연마및 연삭,절삭,절단 공구
-연마
주로 사포와 연마제가 사용되며 거친면을 다듬거나 적은 면을 깎을 때 사용합니다.
스틱형 사포 일반 천형 사포 연마제(콤파운드)
표면처리용 약품
프라이머-절단및 절삭공구
절단을위한 니퍼와.... 가공위한 조각도... 그리고 가장 많이 쓰이는 커터나이프입니다.
커터나이프같은 경우는 대형문구점에서 60도 칼날(가장많이 쓰이는 칼날) 보다는 30도 칼날(끝이 뾰족함)을
사용하시면 더욱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절삭 공구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로 그라인더나 헨드 그라인더를 사용하는데 사용할때 위험한 회전공구이며 초보분들에게는 권장하지는
않는 공구입니다.
-드릴링 공구
전동 드릴공구를 사용하면 아주 편하지만 역시 전동공구의 특성상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거
하지만 핀 바이스라고 불리는 공구를 사용하면 손으로도 플라스틱 정도의 구멍은 쉽게 뚫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공구들과 도구,도료,마감제들이 존재하나.. 그 이상은 중급에서 다룰 예정이며
위에 서술한 내용상의 공구들도 솔직히 다 필요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것도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구요.. 차차 더 많은 공구들에 대해서 알아가 보겠습니다. ^^
오늘은 도색및 도색전 표면 처리용 공구에 대해서 먼저 서술하였습니다.
위의 공구 사용법은 다음 장에 계속 서술 하겠습니다. ^^
※ 필자 권유 사항 : 위에 한번 적은바와 같이 위의 공구들은 반드시 있어야하는 필수 요소들이 아닙니다.
다만 '좀더 다양한 표현을 위한 한가지의 방법'일 뿐입니다. 건프라같이 조립후 먹선마커
만 잘해주셔도 충분히 빛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공구는 취미생활에 조금 더 집중하며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위한 보조 도구일
뿐입니다.
필자 역시 저 위의 공구들은 필요시 하나,하나씩 맞춰갔을 뿐이며 위의 공구들 모두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일례로.. 도색을 처음 접했을때 필자역시 캔스프레이 하나로 끝났으며 마감제 또한
작년에야 겨우 사용하기 시작했었습니다.(용도를 몰랐으니까요...)
중학교때는 일반 수성 포스터 칼라 물감과 붓만가지고 탱크를 도색하는 어리석음도 겪었
었습니다...
도색을 하는데 두려움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라는 과감성이
위의 도색 공구들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먹선만...에서.. 부분도색만...으로.. 필요시 또는 나만의 개성있는 작품을 위해서
'이놈은 망처도 되'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습니다(能書不擇筆). ㅎㅎ
이상 마치며... 2장에서는 "도색의 시작"으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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