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의 임태규 특파원

카테고리 없음 2008. 11. 18. 01:37

동아리에 올라온 태규형의 글을 스크랩했다. 태규형 글을 모아서 시트콤 시나리오 써서 돈벌어야 겠다.

수익은 7:2:1로 나눌꺼다. 7은 내꺼 2는 태규형 1은 여정이형 몫이다. ㅎㅎㅎ

전 오늘 친구가 서울에서 결혼을 해서 결혼식 현장에 나가봤는데요. 오랫만에 친구들을 봐서 그런지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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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내일 수업이 없을 뿐이고!~ 친구들은 내일 출근해야 할 뿐이고!~ 모두들 내일을 위하여 일찍 찢어 졌고!~

네! 친구들과 찢어지고 나서 햇님이가 생일이라고 놀자고 했었지만 복장상태가 불편한 정장인지라 갈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결국 가기로 마음먹고 공주가는 버스를 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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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햇님이한테 문자한통 보내 봤을 뿐이고!~ 햇님이는 놀자고 한거 캔슬되었다 할 뿐이고!~ 공주에 있지도 않고!~ 버스는 이미 출발해서 가고있고!~ 오랫만에 하루종일 구두신고 있어서 발은 아파올 뿐이고!~ 집에가고싶고!~엄마보고싶을 뿐이고!~ 엄마보고싶고!~


오늘 공주를 가게되면 내일 온양 집에가서 안테나를 가지고 다시 천안 학교를 가야되는 강행군을 했어야 했는데요. 차라리 잘되었다 마음먹고 중간에 천안에서 내려 집으로 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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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금호고속 탔을 뿐이고!~ 버스는 공주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고!~ 하늘은 이미 어두워져 있을 뿐이고!~


공주에 도착해서 이왕 이렇게 된거 성희랑 연석이불러서 술이나 한잔해야겟다고 마음먹었는데요. 전화를 하려고 휴대폰을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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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주오는 버스에서 휴대폰 게임했을 뿐이고!~ 휴대폰 전원은 이미 꺼져 있고!~ 엄마 또 보고 싶을 뿐이고!~


편의점에서 충전해서 전화해볼까 생각했지만 전화했는데 바쁘다고 하면 허무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는데요. 집에가려고 천안가는 버스를 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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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최근에 잠을 못자서 피곤했을 뿐이고!~ 버스에서 잠깐 잠들었을 뿐이고!~ 눈떠보니 서울이고!~ 입에서는 욕이 나올뿐이고!~ 집에가고 싶고!~  난 엄마보고 싶을 뿐이고!~ 엄마 보고싶고!~


서울에서 다시 버스탔는데요. 드디어 집에 도착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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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음 서울에서 4시50분에 버스탔었을 뿐이고!~ 집에 도착하니 10시14분일 뿐이고!~



ㅡㅡㅋ


Posted by 커널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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